산청군, 농업발전기금 융자지원…농업법인 5억원까지

14억원 규모, 연이율 1% 저금리

경남 산청군은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4억 원 규모의 연이율 1% 저금리 농업발전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상반기에 융자지원 사업을 진행·심의해 59개 농가에 약 24억 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했다.

지원조건은 연 이율 1%로 2년 거치 3년 균할분등 상환이며 융자한도는 개인의 경우 시설·운영자금 최고 5000만 원, 농업법인·생산자단체의 경우 최고 5억 원이다.

▲산청군청 전경ⓒ산청군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산청군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단체 등으로 대출금액에 상응하는 경영규모를 갖추고 금융 신용상태가 양호하며 기금지원으로 경영개선이 될 수 있다고 인정된 농가에 지원한다.

대상사업은 농업경영에 필요한 운영비와 시설비로 사업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진행한다.

신용불량자나 연체자, 타 정책자금 수혜 중인 자는 지원에서 제외되며 산청군농업발전기금이나 경남도농어촌기금을 상환 중인 경우에도 지원 받을 수 없다.

김성진 기자(=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