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학대피해아동 보호계획 민관협력 추진

통합사례회의 개최…대상가구 모너터링 통해 보호기반 마련

경남 통영시가 학대피해아동 보호계획 수립을 위한 민관협력을 추진한다.

20일 통영시에 따르면 전날 학대피해아동 중 고위험 가정의 보호계획 수립을 위한 민관협력 통합사례회의를 열었다.

통합사례회의에는 시를 비롯해 통영경찰서,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 시보건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이 참여한다.

▲경남 통영시는 지난 19일 학대피해아동 중 고위험 가정의 보호계획 수립을 위한 민관협력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통영시

이들 민관기관은 아동학대 신고 후 사례관리 중인 가구의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성장을 위한 역할 분담, 사례공유를 통해 문제발생 시 신속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또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은 사례 관리를 하고, 시가 중심이 돼 대상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모너터링을 진행하기로 했다.

통영시는 "피해가정의 복합적 문제해결과 생활안정을 위해 피해아동의 보호 및 후속조치가 신속하고 적절하게 이뤄져 보호기반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사례회의는 아동학대 유관기관 공동업무 수행지침에 의거해 운영한다.

이 지침에 따라 피해아동 보호, 아동학대 행위자에 대한 개입 방향, 학대 피해 의심사례 등 아동학대와 관련,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개최한다.

최운용 기자(=통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