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19 확진자 추석 연휴 여파로 다시 급증

26일 연휴가 끝난 주말126명 추가 …누적 6850명 늘어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 검사 이미지 ⓒ 중앙방역대책본부

대전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석 연휴 여파로 다시 급증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25일 7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6일 4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모두 126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추석 연휴 후 확진자는 대부분 가족·친인척·지인 간 접촉 감염으로 발생했으며, 일부는 가족이 경기 충남 등 다른 시 도에서 먼저 양성 판정을 받자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경우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이들 사이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추석 연휴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한 첫날인 23일에는 9716명이 검사받아 71명이 확진됐고 24일에도 8790명이 검사받아 8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시는 최근 외국인 유학생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대전에 있는 대학과 대학원 기숙사에 입소한 모든 학생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기숙사에서 하루라도 생활했거나 앞으로 입소할 예정인 대전 지역 20개 대학 학생 1만 3000여 명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의무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의 누적 확진자수는 해외 101명 포함 6850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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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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