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강소연구개발 특구 육성사업 본격 추진

연구소기업 7개사 설립, 기술이전사업화(R&BD) 15개사 선정

▲군산시 강소특구 육성사업ⓒ프레시안

전북 군산시가 우수한 혁신역량을 갖춘 공공기술 사업화 거점을 지향하는 연구소기업 7개 사를 설립하고 기술이전사업화(R&BD) 15개 사를 선전해 강소연구개발 특구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 24일 군산시와 군산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지난 5월 1·2호 연구소기업 설립을 시작으로 9월에 5개의 연구소기업을 추가로 설립하며 7호 연구소기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공공기술이전 사업화의 대표적인 성공모델인 연구소기업은 연구기관이 기술이전과 기업 지분의 10% 이상을 출자해 특구 내 설립하는 기업이다.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되면 법인세 3년 면제와 취득세 감면·재산세 7년 면제 등 지방세 감면 세제 혜택과 양산 제품 제작, 시험 분석, 마케팅, 기술금융 지원 등 성장단계에 맞춘 강소특구 사업화 프로그램을 통해 고부가가치 첨단기술기업으로 육성을 지원받게 된다.

군산 강소특구 내 연구소기업은 배터리,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등 전기차 부품소재 분야 기업인 지티엠(주), ㈜디엔에이모티브, 에너지프론티어(주), 두이엔지(주), ㈜올드브릭스테이션, ㈜이쓰리 6개사와 레토르트 식품 제조 기업인 (주)GS동우 포함 7개 사가 있다.

또한 군산 강소특구육성사업단에서는 기술이전사업화(R&BD)에 후보기업 30개사를 발굴해 특구재단의 사업평가위원회를 거쳐 지난 23일에 군산 소재 기업 15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기술이전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1년간 기업 당 2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아 R&BD(제품화, 양산화)를 추진하게 된다.

올해 선정되지 못한 15개사는 군산강소특구육성사업단과 사업화 전문기관의 컨설팅과 사업계획서를 보완하여 내년도 기술이전사업화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군산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특구 사업의 체계적인 사업기획과 기술사업화로 기술 집약도가 높은 기업을 육성하고 창업과 투자환경 개선으로 건강한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하반기 군산 강소특구 육성사업은 연구소기업 2개사 추가 설립을 목표로 우수기술이전, 기술가치평가, 지분출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핵심기관과 연구기관 협업으로 Tech-Up(특허 창출), Jump-up(시제품 제작), Value-Up(기술애로 컨설팅) 등 특화성장지원사업을 추진해 2022년도 사업을 준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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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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