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료원 설립 위한 범시민 서명에 22만2251명 참여

코로나19로 공감대 강화, 10월에는 정부에 사업계획서 제출

울산 공공병원 설립을 위한 서명에만 시민 22만 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시는 울산의료원 범시민추진위원회가 13일 시장실에서 ‘울산의료원 설립 범시민 서명부’를 울산시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서명부는 울산시 인구의 5분의 1에 가까운 22만2000여 명분이다.

▲ 울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앞서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 출범 후 5월 16일부터 9월 10일 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다.

애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서명운동 목표 달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울산의료원 설립의 당위성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한 결과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특히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지역 내 공공병원 하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민들이 울산의료원은 꼭 필요하다는 시민적 공감대가 반영돼 목표인원 20만 명을 넘은 22만2251명이 서명에 참여하게 됐다.

울산시는 현재 마무리 단계인 ‘울산의료원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의료원 설립 규모 및 경제적 타당성 등을 분석해 오는 10월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서와 서명부를 제출하고, 기획재정부에 예타면제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범시민추진위원회와 함께 지역 시민단체, 국회의원, 전국 시도 중 의료원이 없는 광주시와 협력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이끌어내기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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