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공모사업에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 2단계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9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3월에 신청하여 1차 사업설명과 서류평가 및 2차 현장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걸쳐 최종 선정되었으며, 사업 위치는 흑석동 산 95-1 외 6필지, 대한적십자사 토지와 노루벌 하천부지 일부 구간이다.
이 구간은 그동안 개방하지 않았던 부지로, 서구와 대한적십자가 2017년 개방과 공유의 혁신행정으로 협약을 체결하여 복합커뮤티센터 신축, 구절초 및 수목식재 등 경관을 개선하고, 올해 4월부터는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하여 휴식 및 환경체험 학습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모로 확보된 국비를 활용하여 생태원 내 경관을 정비하지 못한 구간을 마무리하고, 이용자 안전 및 편의시설 보강, 산책로 개설, 생태원 진입로 정비 등 시설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노루벌 생태원 조성에서부터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이르기까지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박병석 국회의장님을 비롯하여 대한적십자사 대전 세종지사 정상철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을 통해 시민들이 편안한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에서는 앞으로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을 통해,구절초 축제 개최, 노루벌 반딧불이 홍보, 지역 친환경 농·축산물 소비촉진,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생태 해설사 등 전문직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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