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열사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 로 다시 태어난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 1970인 제작위원 협약

왼쪽부터 양기환 질라라비 대표, 안정섭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이은 명필름 대표, 김회신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사회공공성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국가공무원 노동조합(위원장 안정섭)은 7일 전태일 열사를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 제작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가공무원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명필름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 1970인 제작위원 협약식이 열렸다.

2020년 전태일 50주기에 맞춰 1970인 제작위원은 영화 완성과 개봉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 인사로 구성된 166인의 마중물 제안자들이 나선 것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모집 중이다.

이를 통해 국 공노는 제작 참여를 비롯해 단체 관람, 공동체 상영 운동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안정섭 위원장은 “1970년 태일이의 삶은 힘겹게 2021년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라며 “하지만 이 영화를 통해 한국 사회를 진일보하게 했던 전태일의 삶과 정신을 계승하고 다시 희망을 꿈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제작 지원 의미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정섭 국가공무원 노동조합 위원장, 김회신 국가공무원 노동조합 사회공공성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 양기환 영화제작사 질라라비 대표, 이은 명필름 대표가 참여했다.

한편, 1970은 전태일이 산화한 1970년을 상징하는 숫자이며 1970년 평화시장 봉제 공장을 배경으로 열악한 노동 환경을 알리고 바꾸기 위해 싸운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 드라마로 제작 중이고 영화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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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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