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취약계층 세탁서비스 지원

고수면에 '햇살 좋은 빨래터' 문 열어

▲ⓒ고창군

전북 고창군은 25일 고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햇살 좋은 빨래터' 개소식을 갖고 이 지역 주민의 세탁서비스 지원에 나섰다.

'햇살 좋은 빨래터'는 거동불편으로 빨래가 어려운 주민들의 세탁물을 직접 수거해 세탁·건조 후 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고수면과 흥덕면이 시범사업으로 각각 추진한다.

세탁물 수거와 배달은 고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봉사로 이뤄지며, 가정을 방문할 때 잠시나마 말벗 동무가 돼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햇살 좋은 빨래터'는 고수면 주민의 복지 욕구 조사를 통해 최우선 과제로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울력하며 서로 돌보는 마을복지사업의 본보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2회 빨래터를 운영하며, 44세대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연중 서비스 이용객을 모집해 빨래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개소식은 유기상 고창군수와 지사협 협의체 위원장 인사와 현판식, 세탁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고창군에서는 빨래터 운영과 함께 9월부터 4개 마을(고수면2, 고창읍1, 흥덕면1)에서 '고창다운 돌봄안심마을 사업'을 통해 마을 중심의 돌봄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지역 주민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 햇살 좋은 빨래터가 수요자 중심의 복지 욕구를 충족시키는 촘촘한 복지서비스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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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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