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관내 민간병원 3곳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무료

25일부터 구미차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 구미강동병원에서 무료 검사

경북 구미시는 25일부터 코로나19 환자의 조기발견과 효율적인 방역대책을 위해 관내 민간병원에서도 무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방역대책은 시민들이 관내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긴 대기시간으로 불편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4일 구미시청에서 장세용 구미시장,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유완식 구미차병원장, 임한혁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장, 신재학 구미강동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무료 진단검사 업무 협약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구미시

검사 지원대상자는 코로나19 유증상자, 코로나19 확진환자와 접촉한 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동선이 겹치는 자) 등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방역 대책에 협조해 주시는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민간병원 검사진료비 지원을 결정했다”며 “구미시의회, 관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전 방위적인 방역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석 기자(=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