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황토땅에서 자란 햇고구마 본격 수확

대형마트 및 가공 판매 통해 60여억 원 소득 기대

▲ⓒ고창군

전 국민이 사랑하는 영양 간식, 전북 고창 고구마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대산면 산정리에서 햇고구마 수확이 진행됐다.

이날 고구마 수확 현장에는 유기상 고창군수, 최인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진기영 농협중앙회 고창군지부장 등이 참석해 농민들을 격려하고 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전북 최대 명품 꿀고구마 산지인 고창은 1200여농가, 1250㏊에서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게르마늄과 미네랄 등 영양이 풍부한 황토지대에서 자란 고창의 고구마는 당도가 높고 맛이 꿀처럼 달아 소비자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햇고구마 수확에 들어간 고창황토배기청정고구마영농조합법인은 속성재배(66㏊) 고구마를 한달 간 수확한다.

이를 통해 햇고구마 1500톤을 전국 이마트, 도매시장, 편의점CU로 평균 1㎏/3500원에 출하해 53억 원의 고소득 창출을 올릴 예정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작물공동경영체육성사업으로 고창산업단지에 고구마 가공공장도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소규모 고구마 재배 농가의 비선호품을 1㎏/600 원에 3000톤 매입해 7억5000만 원 상당의 추가 소득도 기대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업 현실에도 불구하고 농민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고마움을 전하고 "고창고구마가 높은 가격, 높은 품질, 높은 신뢰도, 높은 당도 등을 포함하는 고품질 안전먹거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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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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