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은 '요람서 임실까지'...임실오수에 전국 최초 반려동물 추모공원이

ⓒ이하 임실군, 프레시안

'반려동물도 요람에서 임실까지'

전국 최초의 반려동물 추모공원이 의견의 고장 전북 임실 오수에 들어섰다.

1일 임실군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 장묘시설인 '오수 펫 추모공원' 문을 열고 이날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오수 펫 추모공원은 지난 2018년 농림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포함, 총 50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1만 354㎡, 연면적 876㎡의 규모로 화장시설, 추모시설, 수목장지 등을 조성했다.

추모공원은 오수면 금암리 864-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반려동물 화장로 3기 등 화장장과 추모시설, 수목장지 등의 시설을 고루 갖췄다.

또 반려인들을 위한 추모실과 입관실, 참관실, 봉안당과 실외공간으로 산책로와 옥외 벤치, 파고라 등도 마련했다.


특히 반려동물을 잃고 실의에 빠져 고통을 겪는 반려인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와 펫로스 증후군 치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오수 펫 추모공원은 반려 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반려동물의 올바른 장묘문화를 확립할 계획이다.


한편 임실군은 공설동물 장묘시설 오픈과 더불어 의견의 고장 오수면을 전국을 대표하는 반려동물 산업의 집적화된 공간으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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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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