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확진자 주말 133명 폭증

18일 오후만 72명 확진 …확진자수 해외 79명 등 총 3305명 늘어

중앙방역 대책본부 코로나19 검사 이미지ⓒ 중앙방역대책본부

대전에서 18일 오후에만 코로나19 확진자가 72명 발생하는 등 폭증했다.

시에 따르면 18일 오전에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오후에도 72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앞서 17일에도 4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주말 사이에 모두 13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이날 18일 오후 6시 기준 72명의 신규 확진자들은 중구(7명) 서구(63명), 유성구(1명), 대덕구(1명)이며 이 중 서구 모 태권도 학원 원장인 3198 확진자의 매개로 원생 가족 등 4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시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학원 원장이 17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전수 검사에서 원생과 가족 등 모두 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들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에 다니고 있어 각급 학교 교사와 학생들에게 전파 감염 우려까지 나와 방역당국이 대책 마련에 고심이다.

또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 증가 추세가 델타 변이 확산과 무증상 확진자에 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동한 시 보건국장은 "현재 지역 내 감염 상황이 심각해 거리두기를 3단계 이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5개 자치구와 협의한 뒤 오는 22일부터 또는 더 앞당겨서라도 거리두기를 4단계에 준할 정도로 강화하는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의 확진자수는 해외 79명 포함 3305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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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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