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도내 유일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공모선정

하반기 부터 임산부와 2세미만 가정에 전문인력 방문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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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가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공모에 선정돼 올해 하반기부터 서비스가 시작된다.

전북도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도내에서는 김제시가 유일하게 선정돼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이 시범실시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에는 전국 21개 지역이, 올해는 김제시를 포함해 9개 시군의 보건소가 선정돼 모두 30곳에서 시범실시되고 있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임산부와 만 2세 미만의 영아가 있는 가정에 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찾아가서 건강관리를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소득이나 재산에 상관없이 보편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보건소 등록 임산부를 대상으로 심리사회적 평가를 실시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기본방문과 지속방문군으로 분류한 뒤 전담팀이 가정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기본방문 대상의 경우 간호사가 출산 후 8주 이내 1회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영양, 운동, 수면 등 기본적인 건강상담과 정서적 지지, 신생아 성장발달 확인, 수유·육아환경 등 아기 돌보기에 관한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울감이나 심각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건강한 임신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지속방문 대상의 경우에는 출산 전부터 아이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평균 25~29회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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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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