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창포원 경남도 생태관광지로 지정되다

성장 잠재력에 큰 의미 부여…3년 동안 재정적 지원

경남 거창군은 거창창포원이 학계, 민간단체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생태관광정책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경남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생태관광정책위원회는 황강의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농경지의 오염원을 습지로 대체하고 수질정화식물인 꽃창포를 식재해 수변생태공원으로 탄생한 거창창포원의 조성 배경과 향후 생태관광지로의 성장 잠재력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생태관광지로 지정되면 3년 동안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홍보 등을 위한 재정적 지원과 해당 지역이 생태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지와 생태관광 활성화 시책 등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받게 된다.

▲거창창포원 전경ⓒ거창군

이번 지정은 경남도 대표 생태관광지라는 브랜드 가치를 갖게 된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거창창포원은 꽃의 아름다움과 수질정화 기능을 겸비한 꽃창포를 심어 만든 수변생태공원으로 수달, 새매, 큰고니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 위기 생물이 분포하고 있으며 250여 종의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4계절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경남도환경교육원에서 도내 초등학생 생태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 습지네트워크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거창군은 향후 잠재적 보호가치가 있는 자연지역들을 발굴해 소중한 자연생태 자원이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생태관광정책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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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경남취재본부 김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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