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위기 경보에도 1단계 하향…확산세 부추겼나

대전 코로나19 확진자 6월 한달간 600명… 누적 3000명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검사 이미지 ⓒ 중앙방역대책본부

대전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4일 오전 28명 추가 발생, 하루새 59명이 확진 판정받는 등 누적 확진자가 3000명을 넘었다.

시는 지난주 전국에서 처음 2단계로 격상했지만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오늘부터 3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밤 11시 영업시간 제한하는 것만 2단계로 했고 나머지는 3단계라 전국에서 서울·수도권 이외에서는 가장 강력한 단계라 했다.

대전에서 지난해 2월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000명이 될 때까지 1년이 걸렸지만 이후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넉 달 만에 누적 2000명을 넘었고 또다시 두 달도 안 돼 누적 확진자 수 3000명을 넘었다.

특히 지난 6월 한 달 동안 6백 명이 확진되며 위기경보가 울렸는데도 새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이달 초 오히려 1단계로 하향하면서 확산세를 부추겼다는 비난을 받게 됐다.

이에 8명으로 풀었던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4명으로 묶고 인원 제한에서 백신 접종자를 제외하던 혜택도 중단한다.

다만, 소상공인들을 위해 현재 밤 11시까지인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은 그대로 유지한다.

한편 전날 13일 오전 18명 오후 15명 확진자가 추가됐고 14일 오전 28명 등 하루사이 59명이 확진 판정받았다.

이로써 대전의 확진자수는 해외 78명 포함 총 3046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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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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