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집중호우로 수해 입은 축산농가 가축질병 무료진료

동물위생시험소 본소와 3개 지소에 4개 지원반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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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해 무료진료에 나선다.

전북도는 12일 도내 4개소의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과 시ᐧ군에 근무하는 수의사 등을 동원해 긴급 동물의료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가축방역관과 시군 수의사, 축협 소속 수의사 등이 참여하는 4개반 12명의 동물의료 지원반을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동물의료 지원반은 축산농가가 지원을 요청할 경우 현장에 나가 가축질병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치료, 임상관찰 및 혈청검사 등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가축질병 감염 유무를 확인하고 동물용 의약품과 방역물품 등도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동물위생시험소 본소에서는 전주시와 완주, 진안, 부주, 장수군 지역을 담당하고 북부지소에서는 군산, 익산, 김제 지역을 서부지소는 정읍, 고창, 부안지역을 남부지소는 남원, 임실, 순창 지역을 각각 맡는다.

박태욱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축의료 지원이 필요할 경우 관할 동물위생시험소에 요청해 달라"면서 "축사 침수 방지를 위해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등 축사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홍 기자(=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