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올해 등산로 32개 노선 신설·정비에 49억 투입"

▲전북 전주시 화산공원 등산로 배수로 공사. ⓒ프레시안(김대홍)

전북도는 최근 도시근교의 산행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 등산로 정비를 위해 49억원을 투자해 32개 노선을 신설하거나 정비한다고 9일 밝혔다.

신설되는 등산로는 완주군 7개 시군 7개 노선 21.4㎞에 1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정비되는 구간은 익산시 등 11개 시군에 걸쳐 25개 노선 76.6㎞에 30억원을 들여 안내판과 로프를 활용한 팬스, 보행용 매트 등을 재정비한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예산을 확보해 도내 237개 산(473개 노선)의 등산로를 정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5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도민들이 등산로를 찾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생활권과 가까운 산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연차별로 정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의 건강증진과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도록 등산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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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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