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섬' 부안 위도 버스정류장이 미니 도서관 '깜짝 변신'

이용률 낮은 정류장 내부에 편백나무로 꾸미고 도서 비치

▲전북 부안군이 위도면 버스정류장을 리모델링해 미니 도서관으로 꾸몄다. ⓒ부안군

전북 부안군 위도면이 낡고 이용율이 낮은 버스 승강장을 리모델링해 작은 미니도서관으로 바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부안군은 버스 승강장이 낡고 노후되어 주민들의 이용이 없고 어구창고 등으로 이용됨에 따라 내부를 편백나무 등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이 공간에 발열의자, 책꽂이, 홍보 게시대, 도서, 군정 홍보지 등을 비치했다.

이 공간은 마을주민과 관광객들이 휴식과 함께 독서를 하며 버스를 기다리거나 마을 사랑방역할을 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이 위도면의 설명이다.

마을 주민들은 작은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간단한 음료를 판매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내놓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위도면은 주민들의 이용과 호응도를 파악해 낡은 버스 정류장 등을 점차 리모델링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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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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