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하이솔루스 "수소연료 트레일러 기존보다 작고 더 많이 운반"

국내 최초 탄소복합재 활용한 수소튜브트레일러 '타입4' 시장에 내놔

▲8일 오후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일진하이솔루스 공장에서 국내 최초로 탄소복합재를 사용한 수소튜브트레일러가 출시돼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일진하이솔루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상요화된 탄소복합재를 탑재한 '수소튜브 트레일러'론칭 행사가 8일 오후 전북 완주의 일진하이솔루스 공장에서 열렸다.

수소튜브트레일러는 생산된 수소를 압축해 저장한 뒤 충전소로 이송하는 핵심장비로 튜브 트레일러를 실은 차량이 충전소에 도착해 트레일러를 현장에 두고 차량만 되돌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트레일러 안에 담긴 수소는 충전소의 압축 패키징 과정을 거친 뒤 수소 차량의 연료로 사용된다.

이번에 일진하이솔루스에서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탄소복합재 수소튜브트레일러(타입 4)는 기존 금속재 수소튜브트레일러(300㎏ 수준) 대비 약 200㎏(1.5배)의 수소를 더 운송할 수 있어 물류비 절감을 통해 수소에너지 경제성 확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존 타입1 제품과 일진하이솔루스 타입4 제품 비교표 ⓒ

또한 종전의 금소재 차량 트레일러보다 탄소복합재를 사용함에 따라 무게와 길이가 짧아져 트레일러의 하중과 크기로 인해 제한이 있었던 도심지역 수소운송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현재 수소튜브트레일러가 탄소섬유의 가장 큰 시장인데 이번에 일진하이솔루스에서 국산 탄소섬유를 적용해 수소튜브트레일러의 수소용기를 출시함에 따라 전라북도 탄소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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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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