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경로당 단계적 운영 재개

방역용품 준비 등 여부 일제점검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코로나 19 사태로 장기휴관 했던 경로당 운영을 지난 5일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고 7일 밝혔다.

고성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합동으로 경로당 운영에 필요한 사전 준비(방역용품 준비, 방역관리자 및 책임자 지정 등)여부를 일제점검한 후 완료된 경로당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강원 고성군은 코로나 19 사태로 장기휴관 했던 경로당 운영을 지난 5일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프레시안(이상훈)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2월부터 경로당을 장기 휴관해 왔으나 최근 경로당 이용대상자 대부분 백신접종을 마무리한 상황이라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백신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난 어르신 중심으로 운영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하지만 단체 급식이나 식사는 금지된다.

군은 7월 한달간 제한적으로 운영 후 8월부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면개방하고, 취식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문화여가생활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지친 어르신들 위해 철저한 사전점검 후 제한적으로 경로당을 재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강원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