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너울성 파도로 물놀이 사고 잇따라 발생·구조

속초해경, 해수욕장 개장 전 물놀이사고 주의 당부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지난 5일 양양군에서부터 고성군에 걸쳐 너울성파도로 인한 물놀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여 6명을 구조했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6일 밝혔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시간미상경 양양군 송전해변 앞 150m 해상에서 A씨(22세) 등 2명이 물놀이 중 외해로 밀려나가 오후 2시 14분쯤 낙산파출소 수상오토바이가 구조했다고 전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 5일 양양군에서부터 고성군에 걸쳐 너울성파도로 인한 물놀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여 6명을 구조했다. ⓒ프레시안(이상훈)

또한, 고성군 송지호해수욕장 및 양양군 잔교리해수욕장에서 튜브물놀이객 사고도 잇따라 발생하여 속초해경 해상순찰대가 C씨(여·23세) 등 4명을 모두 구조했다.

현재 속초해양경찰서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하여 지난 2일부터 해상순찰대 2개소를 운영 중이며, 순찰 및 안전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동해안 너울성파도로 인한 물놀이 사고는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물놀이 전 바다날씨 확인 및 구명조끼 착용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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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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