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관내 직장인도 접종 마치면 체육시설 이용료 할인"

주민 대상 할인 혜택 시행 2주간 335명 혜택 '큰 호응'

▲ⓒ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진안에 직장을 두고 생활하는 백신접종자에게도 주민과 같은 체육시설 이용료 할인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군은 앞서 지난달 1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2주가 지난 진안군민을 대상으로 국민체육센터와 골프 연습장 이용료 할인을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2주 동안 군민 335명(골프연습장 157명, 수영장 102명, 체력단련장 76명)이 할인 혜택을 받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7월부터는 ‘코로나19’ 1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된 진안 관내 직장인도 국민체육센터(체력단련장·수영장)는 80%, 골프연습장은 50% 할인된 금액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진안 관내 직장인이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예방접종 증명서 및 신분증 또는 재직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군민뿐 아니라 관내 직장인 백신접종자에게도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경제 회복과 지역 내 조기 집단면역이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부터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도 꾸준히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영 기자(=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