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백신 맞은 사람"…군산시, 코로나 백신 접종 ‘인증배지’ 배부

1차이상 예방접종 완료한 만50세 이상 시민에 주민센터서 지급

ⓒ군산시

전북군산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친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자임을 알리는‘인증 배지’를 배부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증배지는 1차 이상 예방접종을 완료한 50세 이상 시민이면 5일부터 주소지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급받을 수 있다.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자는 접종 완료 후 예방접종센터나 위탁의료기관 등 접종받은 기관에서 인증배지 수령이 가능하다.

백신 접종 인증배지는 접종을 직접적으로 증빙하는 기능은 없으나 7월부터 접종자 야외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돼 시민들이 산책, 야외 운동 시 간접 증빙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접종에 참여한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독려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일상을 되찾기 위한 희망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예방접종 인증배지 제공과 백신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정책들로 많은 시민이 백신접종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시민들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방역과 백신접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자는 스마트폰에서 전자증명서 앱(COOV)을 활용해 백신접종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 활용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분증에 부착하는 예방접종 스티커와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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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근

전북취재본부 유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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