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속 지속가능성 확인한 '부안마실축제' 폐막

5월1일부터 온·오프라인 방식 2개월간 진행…농특산물 판매 등 호조

전북 부안을 대표하는 축제인 ‘부안마실축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속가능한 축제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와 함께 지난달 30일 폐막했다.

올해 부안마실축제는 지속되는 코로나 여파로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방식으로 지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 열렸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부안 마실의 정체성 확립과 마실 축제의 연속성 유지에 긍정적 반응을 끌어낸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공모전과 농특산물 이벤트가 특히 돋보였다.

▲2021 온택트 부안마실축제 포스터ⓒ

‘마실’을 주제로 한 마실영상 공모전, 추억사진 공모전, 마실댄스 UCC 공모전, 마실축제 포스터 공모전에 전국 각지에서 총 468개 작품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113개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 지급된 총 상금은 1240만원으로 올해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임에도 전국에 부안마실축제를 알리는데 톡톡히 한 몫을 해냈다.

또 부안 농특산물을 두 차례로 나누어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농특산물 특별할인 이벤트’도 진행됐다. 100세트 한정 판매가 두 차례에 걸쳐 모두 조기 매진되는 인기를 누렸고 판매 기간 이후에도 구입 문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부안 예술인들의 우수성을 알린 부안예술공연과 홍보영상 및 다시보는 마실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실축제 홈페이지와 유튜브 ‘부안축제’를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전국에 송출되었다. 이는 부안 마실의 우수성을 알림은 물론 마실축제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코로나 19 속에서도 부안마실축제의 연속성을 지속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진행된 온택트 부안마실축제가 큰 성과를 이루게 돼서 더없이 기쁘다"며 "축제는 마무리 되었어도 마실축제 홈페이지와 유튜브 ‘부안축제’를 통해 부안의 마실이야기를 앞으로도 계속 함께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마실축제는 2019년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와 문화관광부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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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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