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로컬푸드 매장 '텃밭할매' 개장 한달만에 1억5천만원 매출

▲부안로컬푸드직매장 텃밭할매 매장 모습. ⓒ부안군

전북 부안군이 ‘부안형 푸드플랜 사업’의 일환으로 개장한 부안로컬푸드직매장 ‘텃밭할매’가 개장 한 달 만에 1억 5000여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직매장은 지난 5월 28일 개장한 이후 한 달여 동안 7000여명이 찾아 1억 5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직매장을 찾는 소비자도 일평균 220여명에 이르고 있도 재방문율이 높아 올 연말까지 매출 1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직매장 전체 매출액 90%가 110여 생산농가와 50여개 식품가공업체에 환원되면서 출하농가들 역시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으며 직매장 출하를 희망하는 농가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직매장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면서 공공급식 추진을 위한 기반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학교급식을 비롯한 공공급식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생산자조직화를 통해 일정량의 농산물이 연중 생산돼야 하는데 직매장 운영을 통해 지역농가의 농산물 생산량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안로컬푸드직매장 텃밭할매 매장 모습. ⓒ부안군

실제 직매장은 이달 중순부터 부안종합사회복지관과 실버복지관 등에 농산물을 납품하게 되며 오는 9월까지는 지역 내 학교에도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 5월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안군지부와 지역농산물 공급·소비 업무협약을 맺어 군에서 인증한 안전한 농산물의 판로가 일선 외식업까지 이어지는 기반을 구축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앞으로 로컬푸드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공공급식과 외식업 등의 농산물 판로가 확대되면 직매장 운영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부안군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밥상이 보장되고 생산농가에게는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가 담보되는 선순환 부안경제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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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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