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혁신도시 공공기관 실무협의회 개최

혁신도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 논의 자리 마련

경남 진주시는 24일 경남진주 혁신도시 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국제회의실에서 11개 이전 공공기관과 진주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상공회의소 등 실무협의회 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김병무 경제통상국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성장 거점인 혁신도시의 활성화 방안과 정주여건 개선 건의 등 각 기관별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최근 LH 혁신안 발표에 따라 지역사회에서 거세지고 있는 LH 해체 반대와 관련해 LH의 경제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전 공공기관과 유관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24일 진주시는 경남진주 혁신도시 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국제회의실에서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진주시

또한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의 수도에 걸맞은 ‘이건희 미술관’ 진주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향후 시가 문화 예술의 도시로 나아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혁신도시 시즌2의 본격적인 추진에 따라 각 기관에서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가치실현과 정주 여건 개선 등 협업을 통한 다양한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실무협의회 회장인 김 경제통상국장은 “혁신도시는 공공기관의 이전 중심의 정책에서 더 나아가 정주여건 개선, 클러스터 활성화 등 혁신도시 시즌2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며 “지역인재채용, 가족동반 이주율 제고 등을 위한 기관의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실무협의회는 2015년에 창립돼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과 혁신도시의 발전을 위한 소통의 창구로서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원활한 업무 협조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분기별로 개최하고 있다.

김동수 기자(=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