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진주시와 지역 내 초·중·고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과학문화의 확산을 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 우주개발 역사 소개, KTL 우주부품시험센터 시험실 투어, 우주분야 전시물 관람과 관련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KTL은 프로그램을 위해 진주시의 지원을 받아 상대동 소재의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기술센터에 체험시설과 전시물 40여점을 구축했다.
조규일 시장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항공우주에 대한 꿈을 키우고 가까운 미래에 시가 항공우주도시로 발전해 나가는데 있어 동량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주부품시험센터는 대형 나로호 발사체 모형을 비롯해 누리호 시험발사체, 스페이스 엑스(Space X)의 우주선 축소 모델과 인공위성을 시험·검증할 수 있는 시험장비 모형을 전시한다. 또 국내 최초의 비행체인 비거(飛車)를 비롯해 한국형 전투기(KF-X), 개인용 비행체(PAV), 항공 전자파시험장비 모형도 전시된다.
구축된 전시물은 기존 국내 항공우주분야 박물관 등에서는 볼 수 없는 전문 시험 장비를 소개하고 체험하는데 중점을 두어 차별화를 꾀했다.
우주식량, 우주부품 현미경 관찰, 드론축구, 전투기 시뮬레이터 탑승, 트릭아트(Trick Art) 기념촬영 등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구성해 참가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세종 원장은 ‶본 사업을 통해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확산되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를 충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하여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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