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구제역 백신 접종 후 항체양성률↑…98.9% 기록

소는 99.6%로 구제역 비발생 '청정 전북' 유지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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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21일 소와 염소의 구제역백신 일제 접종 이행 여부 확인을 위한 검사 결과 지난해 97.2%보다 1.7%p 향상된 98.9%의 항체양성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 시 방어할 수 있는 면역항체 형성 여부 확인을 위한 검사로 구제역 백신접종 이후 4주가 지난 299농가(소 254농가, 염소 45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5마리씩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은 소의 경우 99.6%, 염소는 94.7%로 평균 98.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7%p(소 1.3%p, 염소 4.1%p) 향상된 것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임신 말기와 새로 태어난 송아지를 대상으로 보강접종을 실시하고 농장 소독과 외부차량 통제, 축사 출입시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5년 연속 구제역 비발생 청정 전북을 유지하자”고 당부했다.

김대홍 기자(=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