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진주시의회의원 10명(윤갑수, 제상희, 박철홍, 서정인, 정인후, 허정림, 윤성관, 김시정, 서은애, 류재수)은 진주시의회 앞에서 '경상국립대병원의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전환 환영과 파업 중 확인한 용역업체 용역근로자 보호지침 위반 의혹'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갑수 의원을 포함한 10명의 의원들(민주당, 진보당)은 회견문을 통해 길었던 경상대병원 파업이 정규직 전환 합의로 마무리 된 것에 “노동자들에게는 축하를 경상대병원 측에는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이들은 용역업체가 이제껏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을 통해 이익을 남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 했다.
시의원들은 "노동조합에 따르면 매년 용역업체가 용역노동자 임금으로 한 해 12억여 원의 차액을 남기고 있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용역업체가 병원측으로부터 계약된 임금을 적절히 지급 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며 “병원 측에 용역근로자 보호지침 이행 여부확인은 물론 국회 교육위에도 제대로 된 관리를 해왔는지 확인을 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만약 용역업체에서 용역근로자 보호지침에 따른 이행 계획서 실행이 되지 않았을 경우 이제껏 용역업체에서 노동자들에 지급하지 않고 취득한 이익에 대해서 반드시 노동자들에게 돌려 줄 수 있게 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경상대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을 진행 할 당시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제대로 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한바 있으며 이 중 서은애, 제상희, 류재수 의원은 정규직 전환을 위해 노동자들과 함께 동조단식과 무기한 단식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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