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20대 남성 실종 47일째 행방 묘연, 경찰 수색견 등 민간수색대 합류

경북 포항에서 지난달 실종된 윤 모씨(28)의 행방을 찾기 위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경찰 수색견 5마리 등 수색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남구 포항공대 인근 야산에서 수색작업을 진행했지만 흔적을 찾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 23일 경북 포항 남구 포항공대 인근 야산에서 경찰관들이 실종된 20대 남성을 찾기 위해 수색하고 있다. ⓒ 프레시안(오주호)

포항의 대형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이던 윤 씨는 지난달 7일 오후 3시께 기숙사에서 나온 후 인근 주유소 주변에 설치된 CCTV에 마지막으로 포착된 후 실종됐다.

윤씨 가족은 윤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달 9일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이후 윤씨의 휴대전화 신호는 포항공대 기지국에서 3일간 움직이지 않은 채 계속 잡혔다. 현재까지 휴대전화는 발견되지 않았고, 현재는 신호가 잡히지 않고 있다.

윤씨는 키 174㎝에 몸무게 72㎏이고 실종 당일 검은색 모자와 검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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