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의회-고창군의회, 서해안철도 계획 반영 촉구 건의

▲부안군의회·고창군의회, 서해안 철도 건설 공동 성명서 발표ⓒ

전북 부안군의회와 고창군의회가 17일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양 의회는 이번 공동 성명서를 통해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서해안 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야 한다는 점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 건설사업은 수도권에서 군산(새만금)까지만 연결되어 있던 것을 목포까지 연장해 서해안권 경협벨트의 완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노선이다.

제1차 국가철도망 계획에는 포함되어 있던 이사업은 제2차 계획에서부터 계속 제외되어 서해안권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되어왔다.

양 지역의 의회는 이번 공동 성명서를 통해 “호남 서해안 지역에 철도 건설을 통해 우수한 해양관광자원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관광자원과 철도를 융합한 관광 상품개발로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개발의 기반 마련, 국가 균형 발전의 측면에서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안군의회와 고창군의회는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써 군민의 염원을 담아 반드시 철도계획에 본 구간이 포함되어 수립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유관기관 방문 등 지속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김대홍 기자(=부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