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국회의원(경남 양산甲)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기자회견장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일부 언론인만 참석했다.
윤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정치의 획기적 변화를 염원하는 피끓는 심정으로 혁신과 통합을 이루어내겠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사즉생'의 자세를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4년 중임 대통령제 개헌을 추진하겠다. 개헌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강력히 견제하는 장치를 확실히 제도화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그는 또 "지방자치단체의 인사권과 재정권을 강화해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실현하겠다"고 하면서 "현행 1인 권력체제를 그대로 두고서는 어떠한 개혁도 성과를 낼 수 없다"고 혹평했다.
국민의힘 개혁과 사회적 변화도 제시했다.
윤 의원은 "그동안 국민의힘의 수석대변인·원내대변인·도당위원장·국회 기재위 간사와 외통위 간사를 맡으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양극화,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회보장정책과 AI와 4차산업혁명 선도 등 국민의힘이 정권을 담당하게 되게끔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국민의힘은 다시 구태로 회귀하고 있다"며 "분열과 이미지 정치가 난무하고 있다. 모두가 정권교체를 이야기 하고있다. 외연확대라는 낡은 구호만을 외치고 있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윤영석 의원은 "수도권 대 영남, 초선 대 다선 등 소모적이고 대결적인 논쟁이 당의 혁신과 정권교체에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며 "국민이 원하는 국민의 삶이 나아지는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 국민이 원하는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당의 환골탈태와 대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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