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국가철도망구축 반영 촉구

전북도의장 등 영호남 6개 광역의회의장단, 광주서 건의문 채택

“동서화합·지역균형발전 위한 필수 인프라…철도계획 반영해야”

송지용 전북도의장 등 호·영남시도의회 의장 공동 건의문 채택

전북도의회 의장단 10일 국토부에 전주-김천철도 포함 촉구 방침

▲전남북과 경남북, 광주, 대구시 등 영호남의장단들이 3일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호영남 시·도의회 의장단은 3일 광주에서 모임을 갖고 동서화합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요구하는 한목소리를 냈다.

송 의장과 김용집 광주광역시의장, 김한종 전남도의장, 장상수 대구광역시의장, 고우현 경북도의장, 김하용 경남도의장 등 6개 시·도의회 의장단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촉구 영호남 시·도의회 의장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의장단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동서축 철도 구축이 절실하다"면서 "광주-대구간 달빛내륙철도는 수도권 중심의 경제성장정책에서 벗어나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꾀하고 낙후된 남부경제권의 신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장단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이 노선이 제외된 것은 결코 수긍할 수 없다"며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철도, 인천국제공항도도 건설 당시에는 경제성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지금은 국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달빛내륙철도는 전국적인 순환 철도망 기능과 영호남의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경제·문화적인 소통과 화합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들고 "달빛내륙철도가 경유하게 될 대구·경북·경남·전북·전남·광주 6개 시·도의회는 지역민과 함께 국가철도계획 반영에 모든 노력을 걸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도의장단은 오는 10일 국토교통부를 별도로 방문해 '전주-김천간 철도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포함을 촉구할 예정이다.

송지용 의장은 "전주-김천 철도는 전북과 경북의 오작교가 될 것"이라며 "동서화합과 상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통망이라는 것을 국토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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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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