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은 지난 1일 소방노조설립준비위원회가 지난 1일 용산구 공노총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이번 출범식은 지난해 개정된 공무원노조법에 따라 7월6일부터 노조에 가입할 수 있게 된 소방공무원들의 단결권 행사를 위한 첫발을 내딛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은애 소방노조준비위 위원장은 “직장협의회가 구성됐지만 제대로 된 단결권을 행사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소방공무원노조에서 6만 소방공무원이 단결하자”라고 호소했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공무원 마음은 공무원이 안다”며 “공노총은 공무원만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공무원노조로, 공노총의 연대와 단결된 힘으로 소방 노조의 설립과 운영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공노총은 소방공무원들의 장시간 노동, 극심한 스트레스 등 열악한 노동조건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하며 앞으로 출범할 소방 노조와 함께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 앞장설 예정이다.
소방 경찰 공무원 노동자는 지난 2020년 6월11일부터 공무원 직장협의회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에 따라 직장협의회를 설립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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