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규탄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

경넘 남해군의회가 27일 열린 제250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관계 기관에 전달키로 했다.

군의회는 임태식 산업건설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결의안을 통해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을 철회하는데 우리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해야 할 문제다”고 주장했다.

또 “수산업이 지역산업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군의 상황에서 오염수의 해양방출은 곧 군 수산업의 몰락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엄중한 대응으로 해양방출 결정철회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27일 남해군의회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한편 채택된 결의안은 청와대, 국무총리실, 외교부, 환경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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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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