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개발특구 정부주관 평가서 '전국최고 등급' 선정

전북 3개 지표 중 2개 지표서 'S등급' 받아 성과급 21억 지원

▲전북테크비즈센터ⓒ

전북연구개발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2020년도 연구개발특구 성과평가’에서 전국 최고등급인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전북도는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0년도 성과평가 결과 대덕 특구와 더불어 전국의 연구개발특구 중 최상위 등급인 우수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전국 5개 특구 중 전북연구개발특구를 제외한 4개의 특구가 광역시에 소재하고 있고 대덕 특구는 전북 특구에 비해 10년 이상 앞서 지정된 지역임을 감안하면 이번 평가 결과는 전국 최고수준의 성과를 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북은 이번 편가에서 3개 지표 중 2개 지표에서 S등급을 받았고 1개 지표에서는 A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북 특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약 21억원의 성과금을 지원받게 되면서 매년 지원되는 100억원 상당의 특구육성 사업비에 성과예산이 추가되어 더 많은 혜택이 도내 기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전북연구개발특구는 지난 2015년 출범 당시 기업매출 2조4000억원, 고용 1만 6000명, 입주기관 437개였으나 2019년 말 기업매출 4조7000억원, 종사인력 2만명, 입주기관 660개로 성장했다.

또, 지난해 말 전북특구육성 사업을 통해 연구소기업 설립 누적 142개사, 첨단기술기업 지정 19개사, 창업 189건, 기술이전 및 출자 336건, 211억 등의 성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김대홍 기자(=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