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화이자 백신 맞은 70대 이틀 만에 사망... 연관성 조사 중

앞서 지난 14일 접종 맞은 90세 여성도 닷새만에 숨져... 방역 당국 비상

제주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70대 남성이 접종 뒤 만 이틀 만에 사망해 방역 당국이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화이자 백신 접종 (=연합뉴스)

지난 21일 오후 제주시 지역 접종센터인 한라체육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은 A씨(78세 할아버지)가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접종 이튼날인 22일 오후 10시께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새벽 0시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4일 접종을 맞은 B씨(90세 할머니)도 접종 후 5일만인 19일 사망해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B씨는 장례까지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평소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백신과의 연관성을 언급하기 어렵다"며 "백신으로 인한 사망 여부는 역학조사와 의료진 소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질병관리청이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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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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