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엔 조각구름 떠있고, 임실엔 사선대가 떠있고"...사선대에 사계절 꽃이

▲사선대 전경 ⓒ임실군

전북 임실군의 대표적인 국민관광지 사선대에 사계절 화원이 수를 놓게 된다.

24일 임실군에 따르면 군은 연간 10만여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고 있는 사선대 조각공원 안에 꽃잔디와 사계 장미, 핑크뮬리 등을 심어 사계절 관광화원을 조성키로 했다.

실제 사선대는 옥정호와 임실치즈테마파크, 성수산 등과 함께 임실군의 대표 관광지이자 국민관광지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주권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과 빼어난 자연경관, 넓은 잔디와 호수 등이 있어 '코로나19'로 지친 도시민들의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사선대는 특히 네 명의 신선이 놀던 곳이라는 뜻에서 붙은 이름으로 빼어난 경관이 으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1985년 사선대 일원 11만 6000㎡가 국민관광지로 지정됐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85억 원을 투자해 자연 친화적 생태공원을 조성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수준 높은 조각품이 전시된 조각공원과 사선대를 둘러싸고 있는 산자락에서 운서정까지 이르는 산책길까지 아름다운 수목과 그늘 등 휴식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산책코스로 유명하다.

이에 심민 군수도 사선대 화단 조성에 남다른 애정을 쏟어붓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 '코로나1'9에 따른 가족 단위 비대면 생태관광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사선대를 찾아 화단 조성 현장을 점검했다.

심민 군수는 "사선대 화원을 조성하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많은 사람들이 전국에서 많이 찾아와 마음의 위로를 삼을 것"이라며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추억을 담고, 안심하고 다시 찾고 싶은 안전한 관광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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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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