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악취 저감으로 환경문제 및 정주 여건 개선

▲군산서수양돈단지 현황도ⓒ군산시농업기술센타

전북군산시가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는 돼지를 집단으로 사육하고 있는 서수양돈단지에 지역주민들과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축산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37억원을 투입, 악취개선을 통한 가축분뇨 적정처리와 축산악취 저감으로 지역 환경문제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수양돈단지는 사육두수와 가축분뇨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축산악취로 인한 주변 민원 및 주민피해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군산시는 지난해 농식품부‘광역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총 사업비 37억원을 확보, 액비순환시스템, 안개분무 악취저감시설, 공동자원화 탈취탑 설치를 위한 대폭적인 지원으로 악취민원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앞으로 축산농가의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자발적 참여유도, 사업 추진상황 등의 점검, 축산환경관리원 전문가 컨설팅, 악취측정 ICT 기계·장비 등을 지원하여 악취 개선에 필요한 기술적인 지원과 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학천 농업축산과장은“귀농·귀촌 활성화로 외부 유입 인구가 증가하면서 축산악취는 지역의 현안문제로 꼽히고 있다, 축산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주민 갈등 해소 및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확보 등 지속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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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근

전북취재본부 유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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