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병원, 중증외상환자 전문 진료인 양성

외상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 지정

경상국립대병원이 대한외상학회로부터 2년 간 외상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인증 및 지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7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경남권역외상센터로 지정받은 경상국립대병원은 중증외상환자에게 최적의 진료환경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등 개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외상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 지정은 외상학 전문의를 양성해 서부경남-동부전남을 아우르는 지역의 중증외상환자 진료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경상국립대병원 전경.ⓒ경상국립대병원

한편 대한외상학회 외상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은 2021년 현재 전국 24개 병원이 지정받아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경상국립대병원을 비롯해 부산대병원, 울산대병원에서 외상학 세부전문의 수련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외상학 세부전문의 저변 확대를 위해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외상학 세부 전문의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의 취득자가 외상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에서 세부전문의 수련을 받는 2년 동안 연봉 8400만 원 이내 인건비와 연간 3600만 원 이내 교육비를 지원하는 조건이다.

장인석 경남권역외상센터장은 “외상학 전문의 양성을 통해 지역 내 중증외상환자가 더욱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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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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