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북 6개 예방접종센터 추가 개소…운영비도 긴급 지원

▲백신접종 모의 훈련. ⓒ

전북도가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예방접종센터 6개소를 조기에 설치하고 도비를 우선 투입해 각 센터의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도민들의 원활한 접종을 위하 오는 22일 김제(김제시체육관), 완주(완주문화체육센터), 장수(장수한누리전당산디관), 임실(임실군민회관), 순창(순창장애인체육관), 부안(부안예술회관) 등 6개소의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전주와 군산, 익산, 정읍, 남원, 진안, 고창 등 7곳이 운영 중으로 향후 13곳으로 센터가 확대된다.

22일 개소에서 빠진 무주군(무주예체문화관)은 시설 구축과 모의훈련을 마치고 29일부터 문을 열 예정이다.

또한 전북도는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도비를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예방접종센터의 운영비 등은 당초 정부예산으로 운용될 계획이었으나 전북도는 국비 지원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우선 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국비는 전주 완산 접종센터에 5000만원이 교부된 이후 다른 접종센터의 경우 교부가 지연되고 있다.

전북도는 시‧군별 지역 예방접종센터 규모와 접종 인원 등을 고려해 3000만원~1억원까지 총 6억7000만 원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예방접종센터 운영과 관련된 소모품 구매, 공공요금, 임차료, 의료인·행정인력 인건비 등 시군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장)는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예방접종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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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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