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3월 8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특히 식당 업소를 돕기 위해 ‘진주형 행복도시락’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 업소는 지난해 말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집합금지에 따른 식당 기피 현상으로 더욱 시름이 깊어졌다.
시는 식당 업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시청 주변의 매출이 급감한 식당을 중심으로 부서별로 주 1~2회 이상 행복도시락을 이용하는 착한 소비운동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하루 평균 80명 이상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고 진주시청 본청에서만 지난 한 달간 총 1600만 원 상당의 행복도시락을 주문해 식당 매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형 행복도시락 사업으로 비록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완전히 극복할 수는 없겠으나 코로나19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직장근로자들이 식당 업소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동참하는 착한 소비 운동이다.
시는 지역내 주요 기관장과 공공기관장과의 각종 업무협의 또는 협조 공문을 통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홍보해 오고 있다.
고재호 행정과장은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의 우려 속에 행복도시락 운동은 지역 식당 소상공인들에게는 작은 희망의 등불과 같은 사업”이라며 “지역내 주요 공공기관과 주요기관에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향후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더욱 다양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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