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흔적을 따라 내일을 찾다’ 옛 사진전

제37회 군민의 날 맞아 15∼5월 20일 아트갤러리 옛 모습 사진전 마련

경남 하동군은 제37회 군민의 날을 맞아 하동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을 수집해 ‘하동, 흔적을 따라 내일을 찾다’ 전시를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1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열리며 주말·휴일은 휴관한다.

이번 전시는 총 4가지 주제로 나눠 풍경, 인물, 생산 등 하동문화를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사진들로 구성됐다.

▲1960년대 십리벚꽃길.ⓒ하동군

파트1은 ‘잊혀진 풍경, 잊혀지지 않는 마음’으로 여러 읍·면의 당시 풍경과 건물을 비롯한 갖가지 사진으로 이뤄지고 파트2는 ‘산·들·강에서 이어지는 우리네 삶’으로 인물사진과 생활, 풍속 관련된 사진으로 선별됐다.

그리고 파트3에서는 ‘자연, 사람이 남긴 흔적’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유리건판 사진을 비롯해 문화재사진이 전시된다.

끝으로 파트4에서는 이창수 작가의 ‘섬진강 이 그 빛’ 영상 작품이 설치돼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사의 흐름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구성됐다.

특히 이창수 작가의 ‘섬진강 이 그 빛’은 끊임없이 변하고 돌아오지 않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어떤 자세로 현재를 살아가고 미래를 맞이해야 할지 질문을 던진다.

뿐만 아니라 마음의 눈으로 사물의 다양함을 볼 수 있는 지혜를 가지고 쉼 없는 변화의 몸짓으로 물결치며 흘러가기를 희망한다.

훗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간, 우리가 남긴 사진 한 장이 역사의 흔적이 되는 것처럼 미래는 현재를 밀어내고 과거가 된다.

이렇듯 이번 사진전은 과거의 흔적을 따라가며 희망으로 가득한 미래가 될 수 있도록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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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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