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축구 명문도시로의 비상을 꿈꾼다.
김해시청축구단의 지난해 K3리그 원년 우승을 계기로 스포츠가 시민들의 긍지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한데서 그 이유다.
더 나아가 코로나19에서 자유로워지면 각종 전국대회 유치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08년 창단 이래 올해 14년째를 맞는 김해시청축구단은 시민들의 애정과 구단의 피나는 노력으로 성장을 거듭한 끝에 지난해 처음으로 정규리그 정상과 챔피언 결정전 우승 등 K3리그 원년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김해FC 재단법인화’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의 KFA K3, K4리그 출범에 따른 라이센스 필수 규정에 맞춰 시작된 법인화는 2023년 상반기를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다.
재단 설립 이후 시 출연금은 매년 32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법인 설립은 축구단뿐 아니라 김해시 전체에 큰 변화를 안겨줄 전망이다.
허성곤 시장은 "축구산업이라는 큰 틀에서도 무한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기에 계속해서 시민의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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