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조규영 학생 에게 '모범학생' 표창

폭행피해자 구호와 침착한 대처 공로 인정해

경남대학교는 9일 교학부총장실에서 조규영 학생에게 모범학생 표창장을 수여했다.

조규영 학생은 지난달 9일 경남 창원에서 편의점 야간 근무를 하던 중 ‘묻지마 폭행’으로 얼굴과 옷이 피범벅이 된 채 편의점 안으로 들어온 한 남성을 침착하게 구해냈다.

▲경남대 박재윤 교학부총장(오른쪽)과 조규영 학생. ⓒ경남대

특히 조규영 학생은 위급한 상황에도 침착하게 남성을 물품 창고 안에 숨긴 뒤 물을 따라주며 진정시키고 경찰과 119에 신고한 뒤 편의점 출입문을 잠그는 등 혹시 모를 ‘2차 피해’를 막았다.

이후 조규영 학생의 미담과 선행이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경남대는 폭행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구호 조치와 2차 피해 예방 등 위급한 순간에도 침착하게 대처한 조규영 학생의 공로를 인정해 모범학생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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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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