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0대 대선 '코앞'…전북 미래발전 전략 무엇을 담을까

전북도, 대선공약 발굴 추진단 본격 가동…9월까지 공약 마련

주요 현안 국가지원 전략 마련…주력산업 속도 가속화

그린뉴딜-광역SOC-생태문명 전환-균형발전 사업 핵심

산업-농촌-문화관광 등 5개 분과에 100여명 전문가 참여

▲5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제20대 대선공약발굴 계획 보고회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전북도

전북의 미래 5년의 발전상을 담을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약 발굴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됐다.

전북도는 5일 내년 3월에 치러질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에게 제안할 대선 공약사업과 미래성장을 획기적으로 견인할 '대선공약(국책사업)발굴 추진단'의 밑그림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전북연구원 권혁남 원장, 연구위원, 도 실‧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공약발굴추진단의 운영계획과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추진단은 △산업경제 △농업농촌·새만금해양 △문화관광콘텐츠 △지역개발·SOC △환경·안전 등 5개 분과에 100여 명의 관계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분과별 아이템 발굴-실현가능성 분석-자문회의 등으로 진행된다.

전북도는 9월까지 대선공약을 최종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오는 16일까지 대선공약 발굴 킥오프 미팅을 갖고 외부 전문가들과 아이템 논의를 진행한 뒤 정책화 과정을 거쳐 7월 중에 합동간담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토되는 주요 사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산업간 융·복합으로 농생명 등 주력산업의 고도화 전략사업 △탄소·수소·신재생에너지의 그린뉴딜 선도사업 △새만금 연계사업 및 세종·충청권, 경상권 등과 유기적인 발전 방안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문명으로 전환 프로젝트 △균형발전 활력사업 등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또 2022~2023년 국책사업 발굴보고도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판 뉴딜’정책에 대응하고 전북발전을 견인할 23건, 1조6000억 규모의 사업이 발굴 보고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가예산 확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그린뉴딜에 '탄소소재 기반 모빌리티산업 육성' 등 8개 사업, 디지털뉴딜에 '세계유산 5G실감형 실증사업'등 6개 사업, 이 밖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동부권 사업으로는 '산림신품종 K-바이오 산업단지' 등 6건이 반영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금융중심지 육성과 새만금의 글로벌 허브 조성 등 주요 현안들이 산적한 전북으로서는 20대 대선이 중요한 기회가 아닐 수 없다"면서 "도정 핵심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유관·출연기관, 시군 등과 긴밀히 협력해 값진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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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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