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친환경 개체굴 공동생산시설’선정

총 사업비 20억 확보…강진만에 양식단지 조성

경남 남해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1년 친환경 개체굴 공동생산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친환경 개체굴 양식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4일 밝혔다.

장충남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남해군 강진만에서 개체굴을 안정적으로 생산함으로써 군 전체적으로 개체굴 양식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내수 확대와 수출 증대로 어민들의 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속한 사업추진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군은 이번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국비 10억 원 포함 총 20억 원(국비 10, 지방비 6, 자부담 4)의 예산을 ‘친환경 개체굴 공동생산시설’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 개체굴 관련 현장 점검 모습.ⓒ남해군

군의 기존 굴 수하식 양식 규모는 총 26건, 144.1㏊이다.

장기간 수하식 양식으로 인해 어장 환경이 악화돼 생산력이 저하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수하식 양식에서 개체굴 채롱망 양식으로 전환 중에 있다.

다발 형태로 생산되는 수하식 굴과는 달리, 개체굴은 하나 하나씩 키워내는 게 특징인데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1차 시범양식 결과 남해군 강진만 해역에서 생산된 개체굴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안정적인 수출물량을 조달하기 위해 10어가(26㏊)가 공모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을 바탕으로 개체굴 배양장 조성 및 개체굴 공동자동화 작업대 설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게 되면 향후 2년 내 연간 3780톤 생산이 예상된다. 생산 유발효과는 132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를 통해 내수확대와 수출증대를 도모하는 한편 지역 내 새로운 일자리 창출효과와 귀어자 유입 등 양식업계의 선순환 구조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개체굴 양식은 굴 패각 탈락이 없어 어장 환경 개선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남해군 강진만에서 개체굴을 안정적으로 생산함으로써 군 전체적으로 개체굴 양식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내수 확대와 수출 증대로 어민들의 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속한 사업추진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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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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