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1일 국민의힘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오태완 후보는 선거벽보와 각 가정으로 배달된 책자형 선거공보에 '(전)경남도청 정무특보(1급상당)'와 '(전)경상남도 정책단장(2급상당)'이라고 기재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지방별정직 5급상당'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것이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오태완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전인 작년 12월 쯤 수차례에 걸쳐 지역유권자들에게 자신이 '국민의힘 중앙위 특보단장'에 임명됐다는 기사가 링크된 문자를 보내면서 자신의 경력소개란에 '경남도청 1급 정무특보(전)'이라고 기재했다"고 밝혔다.
마치 자신이 1급 공무원을 역임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도 문제를 삼은 것이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오태완 후보자의 도청 재직당시 경력 기록을 관리하고 있는 경남도청의 자료와 다른 내용으로 경력을 기재한 것은 중대한 범죄행위이다"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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