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전북 완주군수가 '코로나19'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방역수칙 준수 등 공직자의 모범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다.
박성일 군수는 1일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문을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역학조사와 전수검사, 자가격리자 관리, 백신접종 추진, 현장방역 등의 격무에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묵묵히 전 직원이 일사분란하게 방역에 임해줘 든든한 마음이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이어 "직원들의 고생과 인내가 있기에 10만 군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3차 대유행이 아직 수그러들지 않고, 전국적인 확진자 수도 하루 평균 300~400명에 달하고 있어 걱정이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11월까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우리 지역이 같은 해 12월 급격한 확산세를 보였으며, 올해 들어 3개월 만에 작년 발생 숫자보다 많은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최근의 '코로나19' 상황을 본다면 어느 누구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긴박한 상황이다"라며 "부서별 방역관리자는 1일 3회 이상 소독과 환기를 강화해 주고, 소속 직원이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퇴근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직원들도 '코로나19' 상황을 위중하게 생각하고 5인 이상 집합금지,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참여해 달라"며 "밀집·밀폐된 장소나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는 등 엄중한 시기에 공직자로서 모범을 보여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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