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쌀 '십리향' 개발 이덕렬 연구사 이달의 혁신주인공 선정

▲전북도청 노사는 3월 중 '이달의 혁신상' 주인공으로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이덕렬 연구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 연구사는 명품쌀인 '십리향'을 개발한 공로가 인정됐다. ⓒ

전북도는 30일 이덕렬 도 농업기술원 연구사를 ‘노사가 함께하는 이달의 혁신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전북도는 매월 다른 주제로 ‘노사가 함께하는 이달의 혁신 주인공’을 선정하고 있는 가운데 3월 중에는 직속기관과 사업소 직원만을 대상으로 2일부터 18일까지 추천을 받아 심사를 통해 이덕렬 연구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 연구사는 밥쌀용 향미인 ‘십리향’을 개발해 전북을 대표하는 최고급 쌀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십리향벼는 호품벼와 도화향 2호를 인공 교배한 품종으로 호품벼의 밥맛과 도화향벼의 향이 결합해 키가 작고 쓰러짐에 강한 품종이다.

또한 특허등록까지 마쳐 독점적 권리를 확보해 타 지역에서는 생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북쌀의 경쟁력 확보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연구사는 이외에도 품질이 우수하고 쌀알이 큰 다수성 찰벼 ‘만금찰’과 신농흑찰, 신토흑미 등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 충족을 위한 기능성이 높은 흑미 7품종을 개발한 바 있다.

시상식은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와 신현영 대도약기획단장, 송상재 공무원 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해 기념선물과 동료 직원 명의의 상장을 전달했다. 또 전북도 공무원노조에서는 주인공을 모델로 한 팝아트 액자를 선물하고 해당 부서에는 간식을 제공했다.

이덕렬 연구사는“전북이 대한민국의 쌀 주산지로서 최고품질의 벼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고 선호하는 명품 전북 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훈 행정부지사는 “이덕렬 연구사와 전북도가 개발한 십리향이 대한민국 대표 명품 쌀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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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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